추신수도 느꼈던 휴스턴 사인 훔치기 “2017년에..”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2-14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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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강한 어조로 비판
▲ 사인 훔치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추신수(사진=연합뉴스)

 

추신수(38,텍사스)가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4일(한국 시간) "추신수가 이번에 발각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비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올렸다.

 

게재한 보도에 의하면 추신수는 "휴스턴은 그런 식으로 이겼고 우승했다. 그들을 존중했지만 이제 더 이상 힘들 것 같다.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신수의 평소 발언 수준을 볼 때 이런 표현은 매우 강한 편에 속한다.

 

추신수는 2017년을 돌아보며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확신했다.

 

추신수는 “이제는 100%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투수들이 교체될 때마다 ‘휴스턴 타자들이 어떤 공을 던질지알고 있는 것 같다’ ‘2S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방망이를 휘두른다’며 의아하게 얘기했었다”고 그때를 말했다.

 

그리고 급격하게 떨어진 휴스턴의 삼진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신수는 “2017년 휴스턴이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렇게 삼진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은)불가능하다”며 그때부터 고개를 갸웃했다고 말했다.

 

한 시즌 19경기나 맞대결을 가지는 상대팀이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것에 추신수를 비롯해 텍사스도 분개했다. 적지 않게 손해를 입은 셈이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계약(1억 3000만 달러/2020 연봉 2100만 달러)을 했는데 2020시즌이 마지막 해다. 지난해도 준수한 출루율을 보여줬고, 한 시즌 최다홈런(24개)도 기록해 내년에도 현역 연장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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