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정은, 삼다수 마스터스 2위 점프 "내일 훨훨 날아야 할 것 같아요"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1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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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사진: KLPGA)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하반기 첫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시즌 투어 '제7회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유해란과는 5타 차. 

 

지난 달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앨버트로스를 잡고도 컷 통과에 실패, 행운과 불운을 동시에 겪은 이정은은 이로써 하반기 첫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의 희망을 갖게 됐다.   

 

이정은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3라운드 플레이 잘 해서 만족스럽고 코스 안에서 편안한 느낌으로 플레이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습하고 있는 동작들을 최대한 코스 안에서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스코어를 잘 나오게 해준 것 같다. 내일도 그 부분만 신경 쓰고 하다 보면 좋을 것 같다.  

 

지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앨버트로스를 잡고도 컷 통과에 실패한 데 대해 이정은은 "오랜만에 컷 탈락이어서 기분이 솔직히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대회에서 앨버트로스라는 명예를 얻었으니까 그거에 만족하고 집에 가자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그걸로 인해 제가 2주 동안 좀 더 혹독하게 연습을 했던 것 같다. 그애서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이어 역전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날씨가 좋다면 여기 그린이 잘 받아줘서 버디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 핀 위치를 어렵게 해놔서 세컨 샷을 어떻게 공략하는냐가 중요할 거라 생각한다."고 잔망했다.  

 

이어 그는 선두 유해란과의 타수 차를 물어본 뒤 다소 난감한 표정과 함께 "솔직히 쉽진 않다. 제가 내일 훨훨 날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내일 훨훨 날' 자신이 있는지 묻자 "모르겠다. 지금 감이 막 좋은 편이 아니어서 내일 어떤 선수에게 운이 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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