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최숙현 폭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돌팔이 팀닥터' 안주현 체포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0 16: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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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숙현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간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팀의 '돌팔이 팀닥터' 안주현 씨가 체포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0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대구 주거지에서 안씨를 체포했으며, 안씨 집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최근 안씨에 대해 잠적설이 도는 등 체포할 필요성이 있어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안씨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팀닥터로 있으면서 고인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리치료사 등 자격이 없는데도 다친 선수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하거나,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안씨가 여자 선수들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행위 등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광역수사대 2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 편성해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폭행 등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중복을 피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심리상담 등 피해자 보호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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