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20 도쿄올림픽 불참 공식 발표...코로나19로부터 선수 보호 이유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06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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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북한이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은 코로나19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하계올림픽에 불참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불참 이후 33년 만이다. 

북한은 냉전 시대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국가들이 불참한 1984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 불참한 데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에도 불참했으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까지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했고, 시드니, 아테네 2개 대회를 제외하곤 매 대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스포츠 강소국으로서 자리매김 했다. 


북한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남자 체조 안마의 배길수를 포함해 4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 2012년 런던에서도 역도 3개 등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2016년 리우에서는 강세 종목인 역도와 사격 등을 앞세워 금메달 2개와 은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34위에 올랐다.

북한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선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다.

북한은 6일 현재 양궁 2장, 육상 4장, 탁구 4장, 수영 다이빙 1장, 체조 1장, 레슬링 3장, 사격 2장, 복싱 1장 등 8개 종목 18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통적 메달 종목인 역도에서 거의 수중에 넣은 여자 4장, 남자 2장을 합치면 9개 종목, 24장으로 늘어난다.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의 김미래(20), 여자 레슬링 자유형 53㎏급 박영미, 57㎏급 정인선, 62㎏급 림종심, 사격 10m 남자 공기권총의 김성국, 10m 여자 공기권총의 조영숙,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의 김수정, 여자복싱 플라이급(51㎏) 방철미 등은 출전권을 따고도 어쩔 수 없이 반납해야 할 상황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75㎏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북한의 역도 간판 림정심의 올림픽 3연패 도전 역시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지난해 미국 스포츠 데이터 회사 '그레이스노트'는 북한이 도쿄 올림픽에서 복싱과 역도, 여자 레슬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예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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