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최초 빌런 캐릭터 영화 '베놈' 한국 관객들에 통할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10-02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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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니픽쳐스

마블 스튜디오 최초로 빌런 캐릭터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베놈>이 오는 3일 국내 개봉된다.  

 

영화 <베놈>은 비윤리적인 생체 실험을 자행한 의혹이 있는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을 추적하던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이 숙주에 기생하는 야생적이고 거친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의 기습공격을 받고 심비오트와 공생관계를 형성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안티 히어로 영화. 

 

에디와 심비오트의 공생으로 탄생된 캐릭터 '베놈'은 마블의 대표적인 빌런(악당) 캐릭터로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가장 강렬한 악당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베놈' 캐릭터는 기존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영웅 캐릭터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로서 선과 악이라는 성격 규정에서 벗어나 공포감마저 자아내는 강렬한 이미지와 압도적이도 가공할 능력 자체를 매력으로 앞세운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덩케르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의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배우 톰 하디는 <베놈>에서 또 하나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사진: 소니픽쳐스

사회 내부의 부조리를 쫓는 정의로운 기자임에도 심비오트와의 결합으로 베놈이 되면서 순간순간 영웅과 악당의 갈림길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 에디의 모습을 그려낸 톰 하디의 연기가 국내 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지켜볼 일이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아비 아라드 프로듀서는 <베놈>에 대해 "좋은 놈 '에디 브록'과 나쁜놈 '베놈'이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라며 "<베놈>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매력이 기존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격파한다"고 언급, 기존 마블 영화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베놈>은 개봉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53.1%(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예매율을 기록, 16.5%의 <암수살인>, 10.2%의 <안시성>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독보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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