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한의 더블보기' 장하나, 최혜진 전관왕 저지 실패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0 16: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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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공동 8위...최혜진 상금왕-최저타수상 확정
▲장하나(사진: KLPGA 공식 SNS)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 경쟁 역전승을 노리던 장하나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장하나는 10일 천안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63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1위 최혜진은 이번 대회 사흘 내내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종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35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누적 상금 12억314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던 최혜진은 2위 장하나(11억4천572만원)와의 격차가 5천741만원에 불과해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또한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최혜진은 장하나에 평균 0.5타 정도를 앞서 있어 이번 대회에서 장하나가 10타 차 이상 최혜진에 앞선다면 최저타수 역전 우승도 가능했다. 물론 가능성 면에서는 상금왕 역전보다 희박했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상금 1위 등극이 가능했던 장하나는 이날 12번 홀까지 6언더파로 공동 3위를 유지했고 한때 최혜진과의 타수 차이도 10타까지 벌리며 상금 1위 역전에 대한 희망은 물론 최저타수 부분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13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그린 너머 워터 헤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2타를 잃으면서 사실상 추격의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결국 최혜진은 장하나의 치명적 실수로 인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수상을 확정 지으면서 지난 2017년 이정은 이후 2년 만에 시즌 전관왕(대상, 다승, 상금, 최저타수) 달성을 이루게 됐다.  

 

4개의 시상 항목이 확정된 이후 4관왕을 이룬 선수는 신지애(2006~2008년), 서희경(2009년), 이보미(2010년), 김효주(2014년), 전인지(2015년), 이정은까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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