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카카오도 스포츠 뉴스 댓글 잠정 중단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7 1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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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스포츠 뉴스 댓글 기능을 잠정 중단한다. 

 

카카오는 7일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오늘 중으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건강한 소통과 공론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댓글 본연의 취지와 달리, 스포츠 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지속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뉴스 댓글을 중단하는 동안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2017년부터 진행한 욕설·비속어 치환 기능과 AI 기반의 악성 댓글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댓글 이용자 신고·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국내 포털 사이트 가운데 처음으로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인물 관련 검색어와 실시간 이슈 검색어도 선제적으로 폐지했다.

카카오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카카오 미디어 자문위원회에서 댓글 서비스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한국언론법학회와 온라인 혐오 표현 연구도 하고 있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전 프로배구선수 고(故) 고유민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사이트에 공문을 보내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 개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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