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KLPGA 투어, 기록으로 나타난 흥미로운 부문별 1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4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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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딛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2020시즌 투어 일정을 운영해 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KLPGA는 13일 2020년 28주차 K-랭킹, 대상 포인트, 상금, 신인왕 포인트 등 부분별 랭킹을 정리해 발표했다. 

 

▲박현경(사진: KLPGA)

 

지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박현경이 임희정과의 1:1 플레이오프를 통해 시즌 첫 다승자로 탄생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2라운드까지의 순위를 통해 상금 순위를 비롯한 각종 지표에 기록이 반영됐다. 

 

우선 KLPGA 투어 종합 랭킹 성적의 K-랭킹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이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시즌 첫 다승자가 된 박현경이 순위를 5계단이나 끌어올려 6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자가 된 박현경은 우승상금 2억원을 추가해 상금 랭킹에서 이소영을 약 7천200만원 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소영(사진: KLPGA)

이소영은 상금 순위 선두를 빼앗겼지만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고, 특히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을 공동 6위로 마친 것을 포함헤 상반기 8개 대회에서 7차례나 톱10에 진입, '톱10 피니시율'에서 최혜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이 본격적으로 정규 투어에 합류한 올 시즌 상반기에 8개 대회에서 3차례 콥10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록 관련 순위에서는 김효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KLPGA 대회에 출전중인 김효주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그는 그린 적중율, 평균 버디, 버디율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효주(사진: KLPGA)

 

하지만 평균 퍼팅에서는 '루키' 송가은이 1위에 올랐고,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는 장타자로 정평이 나있는 김아림이 예상대로 1위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이밖에 페어웨이 안착률에서는 안선주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상반기 이글을 가장 많이 잡아낸 선수는 박채윤과 유해란으로 8개 대회에서 3개씩을 잡아냈고, 대만 선수인 첸유주를 포함한 11명의 선수가 상반기 대회에서 홀인원을 경험했다.   

 

홀의 전장에 따른 기록도 흥미롭다. 

 

김효주는 파3홀에서 평균 버디와 성적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파4홀에서는 박민지가 가장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장이 가장 긴 홀인 파5홀에서는 임희정이 가장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일정을 마감한 KLPGA 투어는 오는 30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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