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선,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정상...39개월 만의 우승 '통산 5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5 16:00:19
  • -
  • +
  • 인쇄
▲김민선(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이 3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천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를 차지한 2016년 이대 회 우승자 이소영과 성유진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KLPGA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던 김민선은 이로써 2017년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 우승 이후 3년 3개월 만에 통산 5번째 K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2천만 원을 추가한 김민선은 시즌 상금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리게 됐다. 

 

전날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선두로 올라선 김민산은 이날 2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3번 홀(파 5)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곧바로 타수를 만회했다. 

 

이후 8번 홀부터 후반부인 11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은 김민선은 이후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의 파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며 잠시 위기를 맞는가 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파 세이브에 성공, 3년3개월 만의 우승을 지켜냈다. 

 

우승 직후 김민선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 지 스스로 수백 번은 물어봤던 것 같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후반 들어와서 보기 두 번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파 퍼트 거리였는데 그걸 성공하지 못해서 연속 버디로 이어졌던 흐름이 끊긴 것 같아서 아쉬움이 더 컸던것 같다"며 "하지만 후반에 가면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해서 끝따지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지난 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11위에 오르며 시즌 전망을 빍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된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쳐왔다.

 

이에 대해 김민선은 "2년 전쯤 티샷에서 미스가 많이 나왔는데 (이후) 티샷에서 모든 샷들로 (문제가) 퍼져서 샷때문에 많이 고생을 했다."며 "그런데 샷은 거의 잡혔는데 올해 시즌이 시작되면서 1m 이내 짧은 거리 퍼팅에서 부담감이 느껴지는 건지 내 몸이 반응을 하면서 미스가 자꾸 나오게 되면서 힘들었다."며 올 시즌 들어 퍼팅으로 인해 고생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민선은 이날 마지막 챔피언 퍼트(파 퍼팅)을 앞둔 상황에 대해서도 "내가 실수를 했던 거리가 딱 그 정도 거리였기 때문에 그 어떤 챔피언 퍼트보다 부담이 됐던 것 같다. 또 실수를 할까봐 걱정이 됐는데 그 상황에만 집중을 하려고 해서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