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신궁' 김진호,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5 1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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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서 40년 이상 군림하는 데 시조의 역할을 해낸 '원조 신궁' 김진호 현 한국체육대학교수가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뽑혔다.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김진호 한국체육대학 교수(사진: 유튜브)

대한체육회는 5일 김 교수를 ‘프로 레슬링의 선구자’ 고(故) 김일 선생과 함께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6명의 최종 후보자들을 심의한 결과, 선정위원회 및 심사기자단의 업적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를 고려하여 출석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김진호 교수와 고 김일 선생을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김진호 교수는 예천여고 2학년 재학 당시 197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79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에 이어 단체전까지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등극한 김 교수는 이어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도 5관왕에 등극,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신궁으로 공인 받았다. 

 

김 교수는 이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공로로 김 교수는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고, 이번 스포츠영웅 심사에서도 그런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 김일 선생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으며, 주특기인 박치기로 사각의 링을 주름잡으며 프로 레슬링 1세대로 맹활약했다. 

 

그는 196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와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과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 추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故 김일, 김진호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2월 19일(수) 14시에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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