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 보도 금지 지침...위구르족 논란 탓?

노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20-09-11 1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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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중국 당국이 디즈니의 신작 영화 '뮬란'에 대한 보도를 금지했다.

 

11일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해 "로이터는 중국이 현지 주요 언론사에 11일 개봉하는 '뮬란'에 대한 보도 금지 지침을 내렸다고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고 했다.

 

국내에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81%를 넘어서며 2020년 새롭게 재탄생한 '뮬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중국의 민화를 그린 '뮬란'에는 크리스탈 리우(유역비), 제트 리(이연걸), 공리, 도니 옌(견자단) 등 중국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큰 수익을 기대했던 상황.

 

하지만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는 촬영에 협조해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뮬란'은 미국 등지에서는 '뮬란'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이 자행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촬영돼 비난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위구르인 인권 탄압을 정당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이유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화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코로나19에 따른 극장 상영 제한 증으로 중국 당국의 보도 제한 지침이 내려오기 전에 이미 흥행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와 관련 중국 당국은 '뮬란'에 대한 보도 제한 지침을 내리면서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나 디즈니 쪽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뮬란'은 오는 17일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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