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장하나 "골프는 장갑 벗어봐야 안다...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31 15: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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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서 이글 잡아내며 4언더파...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 경쟁
▲장하나(사진: KLPGA)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7회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에 출전중인 장하나가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장하나는 31일 제주 세인트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1,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현재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유해란과는 세 타 차다. 

 

장하나는 이날 20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1라운드 경기가 낙뢰와 폭우로 3시간 가량 중단되는 바람에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까닭에 이날 아침 이른 시간에 잔여 1라운드 경기를 치러 5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한 뒤 곧바로 이어진 2라운드 경기에 나선 것.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며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하며 9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KLPGA가 공동 주최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우승이다.

올해 장하나는 우승 없이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10위에 오르며 한 차례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장하나는 경기 직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20홀 라운드를 했는데 20홀이 아니라 40홀을 치는 것처럼 힘들었다"고 무더위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장하나는 "오랜만에 샷감이 많이 돌아와서 조금 덜 힘들었던 것 같다"며 오랜 만에 샷이글이 나와서 기분도 좋고 우승까지 가는 발판이 되지 않나 싶었는데 (선두와) 타수 차이가 많이 나더라"며 웃었다. 

 

하지만 장하나는 이내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손해 본 데 대해 장하나는 "일단 날씨가 많이 덥다 보니까 집중력도 흐트러졌고, 전반에 많이 몰아쳤는데 전반에 집중력을 발휘했다가 후반에 마음을 놓았던 것이 독이 되지 않았나 싶긴 한데 남은 두 라운드에는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남은 3,4라운드에 대해 "앞으로 더운 날씨에 최대한 옷을 밝게 입고 햇빛을 피하기 위해 우산도 많이 쓸거고 얼음주머니도 활용해 몸의 온도를 많이 낮춰가며 끝에 무너지지 않도록 초반보다는 마지막 레이스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흥부자'이기도 한 장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독특한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팬들을 만나고 있는 고진영이나 앞으로 유튜버로서 활동 계획을 알린 유소연처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장하나는 "유튜브를 시작하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구독자가 없으면 선수에게 아픔이고 압박"이라며 "아직은 그런거를 짊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지금은 인스타그램으로 충분히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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