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칸타타 오픈] 한진선 "공식 대회 첫 홀인원...두 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날"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04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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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공식 대회에서 처음 한 홀인원이다. 기쁘고 영광이다. ...두 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날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선두에 나선 한진선의 소감이다. 

 

한진선은 4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과 함께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1라운드 합계 9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한진선이 펼친 신들린 샷 퍼레이드 가운데서도 백미는 역시 8번 홀에서의 홀인원. 

 

한진선은 경기 직후 KLPGA와 인터뷰에서 "공식 대회에서 처음 한 홀인원"이라며 "오늘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되더니, 덕분에 홀인원까지 나온 것 같다.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연습 때와 전지훈련기간에는 (홀인원을) 한 적 있다. 공식 대회에서는 처음 기록했지만 오늘이 인생 여섯 번째 홀인원"이라며 "그래서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2타를 줄인 거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 "약 160야드에 7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앞에 언덕 맞고 3미터 정도 굴러서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 뒷바람도 있고, 공 가는 거 봤을 때 큰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 부상이 걸린 홀이 아니라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래도 기분 좋았다."고 설명했다. 

 

대회 첫 날 최고의 샷감을 과시한 데 대해 한진선은 "전체적으로 감이 좋았다2-3미터 버디 찬스가 많이 나왔다. 아웃코스에서 퍼트를 11개 했던 것 같다."며 "데일리 베스트가 7언더였는데, 제주도에서 9언더까지 쳐서 영광이고, 남은 라운드도 버디 사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라운드부터 선두였던 경험이 없는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날 1라운드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두 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날"이라고 말해 거듭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6년 KLPGA에 입회한 한진선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의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2018년 6월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기록한 준우승. 

 

이에 대해 한진선은 "이번에 기회가 왔다는 게 크게 와 닿는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해 볼 생각"이라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오늘 플레이 전략을 유지할 생각이다. 제주도가 바람부는 걸로 유명하지만, 샷과 퍼트 모두 좋기도 하고, 바람을 잘 이용해서 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남은 라운드의 운영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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