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출산 앞둔 선수에 US여자오픈 출전권 한 해 연기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2-18 1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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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골프협회(USGA)는 18일 선수의 출산 등으로 인해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경우 출전권을 한 해 연기해 주는 내용의 가족 정책을 개정, 발표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난해 특별 출전권을 받은 사례에서 보듯 이 정책은 USGA가 주관하는 남녀 대회의 출전권을 가진 선수들에게 출산 등의 이유로 인해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던 기간을 1년간 연장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출산 기간이 겹쳐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는 다음해에 출전할 수 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USGA가 주관하는 대회의 출전권을 결정하는 롤렉스 여자골프 랭킹,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을 출산으로 인한 휴지 기간에 한해 정지시킨다.  

 

만약 이들 랭킹이 신청한 휴지기를 지나서도 여전히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다음해에 동일한 대회의 추가 출전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종전 규정은 출전권을 가진 선수가 해당 연도 대회를 앞두고 출산으로 불참할 경우 한 해 연기할 수 있었다.

 

▲딸 체스니를 안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사진: 스테이시 루이스 트위터 캡쳐)

 

스테이시 루이스는 “USGA가 내게 이번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해서 기뻤다”며 “지난해 출산으로 인해 엄마가 되는 경험을 했는데 USGA가 나와 같은 상황을 이해해주고 US여자오픈에 출전권을 준 것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잘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존 보덴하이머 수석 대회 운영위원장은 “우리는 가족 정책을 개선하면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얻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육아와 선수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책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같은 가족 정책은 USGA가 주관하고 있는 14개의 프로 대회 및 아마추어 대회에 이날부터 즉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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