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극과 극' 문화레저 쇼핑 86% 급감...배달 음식서비스 84% 급증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6-03 15: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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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영화, 여행 등 문화/레저 분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문화 및 레저서비스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한 해 전보다 85.8% 감소했다. 모바일 티켓비 등 영화매출액이 2019년 4월 1천132억원에서 올해 4월 75억원으로 90% 넘게 줄었다.

 

여행 및 대중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 감소율도 69.6%에 이르렀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모바일로 티켓을 산 다음 영화관을 가는 등 온라인 소비의 상당 부분은 오프라인 활동에 연동된 게 많아 실제로는 증가율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같은 앱으로 음식을 시켜 먹는 이들이 늘면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급증했다. 배달음식 등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83.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배달음식, 간편 조리식품 온라인 구매가 늘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26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2.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24.5%였으나 3월(12.0%) 크게 떨어졌고 4월(12.5%)에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6.1%로 한 달 전(28.3%)보다 낮았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를 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9천621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8.4%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6.3%로 한 해 전보다 3.3%포인트 커졌다. 특히 모바일쇼핑 비중이 큰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4.2%), e쿠폰서비스(88.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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