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자체 랭킹 시스템 'K-랭킹' 순위, 어떻게 매겨지나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6 14: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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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해 KLPGA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신설했다. 

 

KLPGA는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수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이에 K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시아 여자골프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약 2억 원의 예산으로 KLPGA 정규, 드림, 점프 투어 모든 선수의 랭킹을 매기는 ‘K-랭킹’ 시스템을 개발했다.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LPGA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2부)와 점프투어(3부)에 참가한 모든 선수(정회원, 준회원, 아마추어, 외국인 등)가 대상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당해 시즌 성적으로만 순위가 부여되는 KLPGA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와는 달리 ‘K-랭킹’은 104주간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참가 대회 수가 포인트에 반영되어, 꾸준한 대회 참가와 누적 성적을 기반으로 특정 선수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정회원으로 활약하기까지의 흐름을 분석할 수 있다.

지난해 5월에 시작한 ‘K-랭킹’은 남자골프 세계랭킹인 OWGR(Official World Golf Ranking)과 여자골프 세계랭킹인 롤렉스 랭킹(Rolex Ranking)이 멈춰있던 상황에서도 대회와 랭킹을 꾸준히 운영하고 집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향후 다양한 아시아권에서 KLPGA 대회가 개최되면, 개최 지역별로 현지 선수들이 K-랭킹을 바탕으로 KLPGA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될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현재(2020년 31주차 기준) ‘K-랭킹’ 1위 자리는 지난해 데뷔하여 3승을 쓸어 담고, 올해 역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임희정이 12주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2019시즌 5승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전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이 바짝 쫓고 있고, 이다연, 유해란, 이소영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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