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예림, "오랜만에 4R 치는 느낌...캐디 아빠와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30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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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사진: 스포츠W)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최예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둘째 날 컷 통과가 무난한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예림은 30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 6,638야드, 본선 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퍼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3시 현재 KLPGA가 예상하는 컷 통과 스코어는 6오버파 150타. 

 

현재 공동 35위에 올라 있는 최예림은 무난히 컷을 통과해 남은 3,4라운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초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34위에 오른 이후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대회 도중 기권했던 최예림은 지난 주 열린 '휴앤케어 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는 사이 한때 16위까지 올랐던 최예림의 상금 순위는 25위까지 떨어졌다. 

 

그 동안 최예림은 발목 부상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다. 특히 피로누적이 원인인 허리통증이 최근 대회에서 최예림을 괴롭혔다. 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완주에 실패한 것이 오히려 체력을 보충하고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최예림은 이날 경기 직후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부상 상태에 대해 "많이 좋아지고 있다. 허리가 조금 한 번씩 피로가 쌓이면 아픈게 있다. 요즘엔 아픈 횟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들어와서 샷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샷을 많이 잡아서 샷은 좋아졌다. 그런데 어제 오늘 다 (핀에) 붙였는데 퍼트가 다 빼더라"며 "어제 오늘 버디가 하나다. 보기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래도 오늘 버디 하나를 쳐서 감을 잡았으니까 내일을 점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날 플레이를 돌아봤다.  

 

▲최예림(사진: 스포츠W)
허리통증으로 최근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해 최예림은 "많이 속상했지만 최대한 속상한 기분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제가 쳐야 하는 공에만 신경을 쓰려고 했다. 심플한 생각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예림은 이날 코스 컨디션에 대해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아침이라 안 불겠지' 라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어서 깜짝 놀랐다. 그래도 바람이 분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타수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자신의 스코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핀의 위치가 오늘이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어제 바람이 불었어도 타수가 잘 나왔던 것은 핀 위치가 그린 중앙에 많이 꽂혀 있었는데 오늘은 사이드 쪽에 꽂혀 있어서 바람이 부니까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3대회 만에 예선을 통과한 최예림은 "오랜만에 4라운드를 치는 느낌이다. 일단 4일을 모두 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고 아빠가 이번에 캐디를 해 주시는데 이번 대회를 아빠랑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아빠가 캐디를 잘 해주시는 것 같다. 리드를 잘 해주신다. 앞으로 계속 아빠랑 해야 하나...(웃음)"라고 말하며 믹스트존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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