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추진...이영표 등 5명 설립추진위원 위촉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4-28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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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세 번째)이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위원 위촉식'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된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8일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추진단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추진단 위원은 이영표(삭스업 대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권순용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이상 체육 분야), 박봉정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인권 분야), 정운용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 소장(법률 분야), 이영렬 문체부 체육국장(정부 위원) 등 5명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 신고접수 및 조사 ▲ 인권침해 피해자 지원(상담, 심리, 법률 지원 및 관계기관 연계) ▲ 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 실태조사 ▲ 예방 교육·홍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조사내용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문체부 장관이 체육 단체에 징계 요구 또는 체육 지도자 자격 취소 등을 요청하는 권한도 갖는다. 

추진단은 8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인 스포츠윤리센터의 정관과 제반 규정 마련, 기구와 직제의 구성, 직원 채용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스포츠윤리센터의 법인등기와 사무 인계가 끝나면 자동 해산한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 문체부)


최윤희 차관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현장에서 성희롱·성폭력, 폭행 등 인권 침해와 각종 비리를 없애고 예방하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지난해 활동이 끝난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사항을 이행해 체육인들의 인권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8월 5일부터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의 경우 10~20년, 선수 대상 상해·폭행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체육 지도자의 경우 10년간 체육 지도자가 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강화된 제재 규정'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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