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일본반응은? “BTS+봉준호 진심 부럽다”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2-10 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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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휩쓸어
▲ 영화 '기생충' 스틸컷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일본반응도 화제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주연배우 전원이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아시아계 작품 4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기생충’은 각본상-국제 장편 영화상-감독상-작품상까지 휩쓸며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이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영화계의 쾌거다.

 

외국어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다. 또,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도 대만 출신 이안 감독 이후 최초로 알려졌다. 이안 감독이 할리우드 자본과 배우들로 만들어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수상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어와 한국배우들이 출연한 '기생충'은 더욱 값어치가 크다.

 

한편, 일본 언론도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에는 봉준호 수상 관련 기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기사의 댓글란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또 한 번 엄청난 사건(쾌거)를 터뜨렸다. 문화 강국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하구나”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그리고 할리우드마저 삼켰다” “방탄소년단(BTS)과 봉준호의 나라...진심으로 부럽다. 최강 한국” “한류 파워가 너무 막강해서..할 말을 잃었다.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경의를 표한다”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패러사이트, 반지하의 가족'이란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했다. 누적관객 100만 명 돌파, 누적 흥행수입 14억 엔(약 142억 원)을 넘기며 일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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