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랜드 추모하는 WNBA 선수들...'#SayHeeName' 캠페인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5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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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NBA 공식 SNS 캡쳐

 

최근 미국 사회에 인종 차별 문제가 새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이 지난 2015년 감옥에서 숨진 산드라 블랜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WNBA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웜업 셔츠 앞면에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는 문구를 새기고, 뒷면에는 인종 차별 등의 이유로 희생된 여성들의 이름을 새겨 넣는 '세이 허 네임(Say Her Name)'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 의식은 '세이 허 네임 캠페인'의 일환이다. 

 

산드라 블랜드는 7월 13일 텍사스 주 헴스테드 월러카운티 구치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나이 28세였건 이 여성은 사흘 전 체포 불응 혐의로 체포됐다. 

 

백인 경찰관 브라이언 엔시니아는 차선변경 깜빡이를 작동하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며 운전 중이던 산드라 블랜드의 차를 정지시켰고, 갓길에 차를 멈춘 산드라 블랜드가 담배를 피우고 있자 담배를 끄라는 말과 함께 총을 겨누며 차에서 내리지 않으면 쏠 수도 있다 말하며 차에서 강제로 끌어내 수갑을 채웠다.

 

자신이 체포되는 이유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구치로에 갇힌 이 여성은 사흘 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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