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시즌 첫 출전 대회서 메달 "경기 감각을 찾은 것 만족...더 성장하겠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1-27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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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사진: 연합뉴스)

 

심석희(서울시청)이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2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528의 기록으로 김지유(성남시청, 1분32초460)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따냈다. 3위는 1분32초557을 기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차지했다.

 

심석희는 이날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4번째 바퀴에서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선두로 나섰으나 6번째 바퀴에서 김지유에게 선두를 빼앗긴 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에 머무르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심석희는 이로써 시즌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석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즐거웠다"며 "성적에 아쉬움이 있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 코로나19 샅사태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훈련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을 때는 한동안 훈련을 중단한 적이 있다"며 "지상 훈련도 외부에서 하거나 한적한 곳을 찾아서 했다. 스케이트를 못 타서 답답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많은 대회가 취소되다 보니 이번 대회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감각을 찾은 건 만족한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 성장할 것"이라며 "지금은 대회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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