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양하은, 종별탁구선수권 ‘국내 첫 호흡’ 복식 우승

최지현 / 기사작성 : 2019-05-15 1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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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 양하은(사진: 포스코에너지)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여자탁구 간판 복식조 전지희와 양하은(이하 포스코에너지)이 국내 무대에서는 처음 한 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지희와 양하은은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종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에서 단양군청의 김예닮-김진혜 조에 3-2(7-11 3-11 12-10 11-3 11-8)로 극적인 역
전승을 거뒀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우승까지 험난한 과정을 밟았다. 8강전 이유진-박주현 조(한국마사회), 4강전 최효주-김지호 조(삼성생명), 결승전 김예닮-김진혜 조(단양군청)와 모두 풀-게임접전을 치렀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두 게임을 먼저 내주고 3게임에서도 10-10 듀스까지 쫓기는 고전을 벌였으나 금세 점수를 더해 연달아 승리했다.

둘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6년 독일오픈, 2017년 스페인오픈, 2018년 폴란드오픈 등등 그동안 둘이 합쳐 월드투어에서 기록한 우승만도 10회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복식조였지만 소속팀이 달라 국내에서는 적으로만 상대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양하은이 전지희와 같은 포스코에너지로 소속팀을 옮기면서 최강복식조임을 입증했다. 

 

국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양하은은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지만 복식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뿌듯하다. (전)지희 언니와는 작년 12월 그랜드파이널스 대회 이후 5개월 만에 호흡을 맞춰 느낌이 새로웠다"며 "지희 언니가 잘해줘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전지희는 이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지호(삼성생명)를 3-0(11-5 11-4 11-6)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전지희는 2012년과 2013년, 201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4번째 우승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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