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무구루사, 세레나 윌리엄스에 기권승…‘BNP 파리바 오픈’ 16강행

마수연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1 13: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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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BNP 파리바 오픈 공식 트위터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세계랭킹 2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총상금 903만 5천428달러)’ 16강에 무혈입성했다.


무구루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2세트 경기 중 세레나의 기권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1세트를 6-3으로 무구루사가 가져간 후 2세트 초반에 중단되었다. 1-0 상황에서 세레나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2세트 첫 게임이 끝난 후 세레나가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고, 이후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기권하며 무구루사가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기권승으로 무구루사는 자신의 커리어 사상 네 번째로 ‘BNP 파리바 오픈’ 16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무구루사는 “세레나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굉장히 공격적이었다”며 “이를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몇 게임 반복하다 보니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기분이 이상하다. 매치포인트를 가져가서 이긴 것이 아니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치 나에게 ‘다음 경기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쉬움을 드러낸 무구루사는 “우리는 겨우 한 세트를 경기했을 뿐”이라며 “이제 나는 세레나와 같은 톱 랭커를 상대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다.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16강에 오른 무구루사는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7위)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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