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산드라 오,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 수상 "엄마아빠 사랑해요"

최지현 / 기사작성 : 2019-01-07 1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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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 시상식 진행까지 맡아 화제
▲ 산드라 오(사진: 산드라 오 트위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한국이름 오미주)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산드라 오는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 ‘킬링 이브(Killing Eve)’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산드라 오는 무대에 올라 드라마 제작진과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 뒤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킬링 이브’는 일도 사랑도 권태에 빠진 여자가 사이코패스 킬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영국 MI5 요원으로 열연을 펼친 산드라 오는 지난해 에미상 드라마 부문에 아시아계 배우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주목받은 데 이어 골든글로브에서도 트로피를 안았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한 해의 영화와 드라마를 결산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한편, 산드라 오는 이날 수상뿐 아니라 시상식 공동 사회까지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계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짓 진행을 맡기는 산드라 오가 사상 최초다. 

 

산드라 오는 “오늘 밤 이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렵지만 여러분을 바라보고 변화의 순간을 지켜보고 싶었다”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진짜”라고 감회어린 멘트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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