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최인철 감독 '계약 해지'하나...외국인 지도자 접촉 외신 보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9 12: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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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레퀴프 "대한축구협회, 페드로스 전 리옹 감독에 女대표팀 감독 제안" 보도
▲사진: 레퀴프 홈페이지 캡쳐
레이날드 페드로스 전 올랭피크 리옹 여자팀 감독이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을 제안 받았다는 프랑스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대한축구협회가 '선수 폭행설'에 휩싸인 최인철 신임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낳고 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레퀴프'는 8일(현지시간) "한국 쪽에서 (여자대표팀 사령탑과 관련해) 접촉해왔다. 대표팀 운영 등 감독직과 관련한 것"이었다고 밝힌 페드로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페드로스 감독은 축구협회가 새 사령탑 후보군 10여명을 검증한 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던 4명의 지도자 중 유일한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도자로 지난해 리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는 여자축구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는 리옹 감독에서 물러난 뒤 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있다.

 

축구협회는 최근 윤덕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최인철 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을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으나 최 감독이 2011년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당시 국가대표 선수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고, 최근에는 그가 초중고 감독시절과 전 소속팀인 현대제철에서도 선수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최 감독을 상대로 면담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확인한 상태로, 축구협회는 금주 초 최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으로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가 외국인 지도자와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최 감독의 낙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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