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프랭키 에드가 "정찬성과의 경기, 전쟁을 기대한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2-13 12:50:12
  • -
  • +
  • 인쇄
▲프랭키 에드가(사진: UFC)

 

"전쟁을 기대한다. 전쟁을 준비하겠다"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UFC 부산) 대회에 메인 이벤터로 나서 '코리언 좀비' 정찬성(페더급 랭킹 6위)과 맞대결을 펼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미국, 5위)의 일성이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미국 덴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대회 2주를 남겨 두고 에드가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3개월 후 에드가는 뜻하지 않게 정찬성과 맞붙게 됐다. 

 

정찬성과 맞대결이 예정됐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그의 대체 선수로 UFC 부산 메인이벤트에 나서게 된 것. 

에드가는 격투기 전문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오르테가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팀에 '누군가 준비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 난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정찬성과의 맞대결을 수락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에드가에게 이번 대결은 결코 만만한 도전이 아니다.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변경해서 2주라는 짧은 준비 기간을 감수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드가는 "난 준비가 돼 있었다. 우리 팀은 대전을 좋아한다. 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느꼈다."며 "긴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2주 만에 외국을 나가서 싸운 적은 없다. 내 레퍼토리에 더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한국 원정을 나서기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정찬성이 낯설지 않다. 1년 전에 거의 싸울뻔하지 않았나"라고 반문, 정찬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강조했다. 

 

에드가는 또 "종합격투기에서 쉬운 건 없다. 정찬성 같은 스타일을 상대할 때면 특히 그렇다"며 "전쟁을 기대한다. 전쟁을 준비하겠다"고 묵직한 출사표를 던졌다. 

 

에드가는 다음 달 26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6에서 코리 샌드하겐과 밴텀급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UFC 부산에 합류하면서 샌드하겐의 상대는 비워져 있다.

 

정찬성과의 대결을 위해 샌드하겐과의 대결을 취소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만큼 에드가 역시 정찬성과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