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제작사, '학폭 파문'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에 30억 손배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02 1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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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뜨는 강 (사진 : KBS 제공)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 전력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주연 자리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달이 뜨는 강'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지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주연 교체에 따른 추가 제작비 발생과 관련 피해 회복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2일 밝혔다.

빅토리콘텐츠 측은 소송 배경에 대해 "지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함에 따라 재촬영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해 손실이 큰 상황인데 키이스트가 협상에 제대로 나서지 않아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이스트 측은 "제작사 측과 소통하면서 책임을 피하지 않고 성실히 합의에 임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인데 갑자기 소송을 제기했다니 당황스럽다. 상황을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의 남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는 자신을 향해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드라마는 20회 중 6회까지 방송이 나갔고, 촬영은 18회까지 마친 상태였다.


지수의 하차 이후 제작사는 7회부터 나인우를 지수 대신 긴급 투입해 7회부터 다시 제작했고, 우여곡절 속에서도 시청률이 10%(닐슨코리아 기준)에 근접하며 월화극 1위를 수성하고 190개국에 수출되는 등 안정을 되찾자 1~6회도 재촬영에 나섰다.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장군의 순애보를 그린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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