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SBS '한밤' 인터뷰 "군대 가겠다고 내 입으로 말한 적 없어"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7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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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17년째 병역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SBS TV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군대에 가겠다고 내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차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한밤' 제작진은 오는 20일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 위법 여부에 관한 대법원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유승준의 심경을 듣고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다녀왔다.

유승준은 17일 밤 8시 55분 방송 예정인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17년 전 군대에 가지 않은 결정에 대해 "내가 군대에 가겠다고 내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 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와 만났는데 '승준아,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 해서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며 "그러자 기자가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 좋겠다'고 해서 '아무거나 괜찮습니다'고 답했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 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하겠다'는 기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유승준은 이번 인터뷰에서 신체검사까지 받고 방송에서 수차례 입대 의사를 밝혔던 과거, 세금을 덜 내려고 한국 비자를 신청한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 위법 여부에 관한 대법원 파기 환송심 결정과 관련,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승준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글이 게재돼 무려 25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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