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핸드볼' 女선수들에게 술 시중 들게 한 인천시체육회 직원 4명 징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30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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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인천시체육회

 

회식 자리에 불려 나온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등 소속 선수들에게 강제로 술 시중을 들게 한 의혹을 받는 인천시체육회 직원 4명이 징계를 받았다.

인천시체육회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간부급 직원 A씨에게 정직 1개월, B씨 등 다른 직원 3명에게는 감봉 1개월 징계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 10월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등 소속 선수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따르게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이 제기돼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시체육회는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여자핸드볼팀 선수들이 최근 피해를 호소하자 감사 부서인 스포츠공정실을 통해 해당 의혹을 조사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었고, 이들 선수는 A씨가 강제로 술을 따르게 하고 노래와 춤도 강요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 등은 "대회를 치른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려고 모임을 마련했고 수고했다는 의미로 서로 술잔을 주고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앞서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의 조한준 감독도 선수들을 해당 회식 자리에 불러낸 의혹 등으로 출전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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