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박동근, 채연에 했다는 '리스테린 소독' 발언 의미...이런 거였어?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2-12 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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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유튜브 채널 캡쳐

 

EBS가 어린이 예능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출연자 최영수의 폭력과 박동근의 폭언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된 데 대해 사과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BS는 1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제작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엄중히 점검·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보니하니’에 출연 중인 ‘당당맨’ 최영수는 방송 중 버스터즈 채연을 때렸다는 의혹이 일었고, ‘먹니’로 활동하는 개그맨 박동근은 채연에게 욕설과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박동근이 채연에게 했다는 '리스테린 소독' 발언은 유흥업소에서 여자 종업원들에게 사용하는 말로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성희롱성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겨줬다. 

시청자 게시판은 출연자 하차와 EBS 공식 사과 요구로 도배됐으며,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글이 올랐다.

이에 EBS는 ‘보니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수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출연자와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EBS는 그러면서도 “심한 장난 중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중단하기로 했다.

곧이어 박동근의 욕설 논란까지 불거지자 EBS는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즉각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EBS는 우선 해당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제작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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