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 고혈압 발생 위험 ↑"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9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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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흡연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팀이 2012∼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10만8천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소변 코티닌 수치를 측정한 결과다. 

 

코티닌은 소변에서 검출되는 니코틴의 주요 대사물질로, 흡연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

연구팀에 따르면 간접흡연 노출 시간과 노출 빈도, 노출 기간이 늘어날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도 이에 비례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과거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현재도 가정 또는 직장에서 간접흡연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는 사람의 경우 간접흡연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1.22배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추산이다.

연구팀은 짧은 시간과 적은 양의 간접흡연도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대한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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