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유권자는 이미 온전한 형태 올림픽 체념...52% "올림픽 취소 또는 재연기 해야"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29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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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일본 도쿄 유권자의 과반수가 2020 도쿄올림픽이 취소되거나 다시 연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도쿄신문이 내달 5일 예정된 도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상대로 26∼28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7.7%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2022년 이후로 개최 시점을 한 번 더 연기하자는 의견이 24.0%였다. 

 

현재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식으로 대회를 간소화하거나 아예 무관중 대회로 치르자는 의견도 31.1%를 기록했다. 

 

반면 계획대로 내년 여름에 개최하자는 의견은 15.2%에 불과했다. 

 

이는 결국 현재 도쿄 유권자들 대부분이 이미 온전힌 형태의 올림픽 개최를 체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에 개최하지 못하는 경우 재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도쿄 지사 선거에서는 현직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 도쿄신문, 교도통신, 아사히(朝日)신문 등이 최근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이케 지사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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