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생애 첫 세계피겨선수권 무대서 '꿈의 200점' 넘어설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1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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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은수 인스타그램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임은수(신현고)가 생애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00점 돌파에 도전한다. 

 

임은수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43점, 예술점수(PCS) 32.48점을 받아 합계 72.9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임은수의 이날 점수는 작년 ISU 그랑프리 시리즈 'NHK트로피'에서 작성한 종전 자신의 개인 최고점(69.78점)보다 3.13점 높은 새로운 ISU 공인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이었다.
 

특히 임은수는 이날 경기를 6시간 가량 앞두고 연습을 하던 도중 머라이어 벨(미국)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가 찍히는 사고를 당하는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강행, 개인 최고점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오르며 무난히 프리 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은 임은수는 오는 22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임은수의 ISU 공인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은 지난 2017년 11월 러시아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시리즈 '로스텔레콤컵'에서 기록한 127.91점이며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합한 총점에서 임은수의 개인 최고점은 작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ISU그랑프리 시리즈 'NHK트로피'에서 기록한 196.31점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70점을 넘어서는 점수를 받은 임은수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지켜낸다면 김연아 이후 한국 스케이터로는 처음으로 ISU 공인 점수 200점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 

 

공식연습 도중 고의적인 가격이 의심되는 사고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종전 개인 최고점을 3점 이상 뛰어넘는 새로운 개인 최고점을 작성할 만큼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그 이상의 점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 동안 국내대회보다 오히려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임은수인 만큼 생애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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