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도서전 19일 개막...올해 주제는 '출현'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9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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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한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으로 앞으로 다가올 책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게 될 책 너머의 세계를 조망해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도서전에는 국내 313개사와 해외 118개사 등 총 41개국 431개사가 참여한다.

 

도서전 기간중에는 '출현'이라는 주제에 맞춰 새로 등장한 우리 사회의 출판문화를 살펴보는 강연이 이어진다.

첫날(19일) 한강 작가의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시작으로 배우 정우성의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20일), 물리학자 김상욱의 '과학문화의 출현'(21일), 철학자 김형석의 '백 년을 살아보니'(22일), KBS 요리인류 대표 이욱정의 '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23일) 강연이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SF라는 프리즘: 감정의 여러 빛깔' '자매들의 연대: 페미니즘과 SF' '새로운 젠더 감수성의 출현-퀴어편, 여성편' '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만나다' '우리가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유' '작가의 작가-소설가편, 시인편' 등의 주제를 다룬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간 도서 10권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여름, 첫 책' 행사가 열린다.

방송인 손미나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장강명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배우 정우성의 '난민을 만나다'를 비롯해 나형수, 크리스틴 펠리섹, 이진우, 이원영, 김상근, 김초엽, 김세희 작가의 신간 소개와 독자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책도 선보인다.

올해는 맛을 주제로 작가 10명이 만든 한정판 도서 '맛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 권여선, 김봉곤, 박찬일, 성석제, 안희연, 오은, 이승우, 이용재, 이해림, 정은지 작가의 글이 실렸다.

 

 

 

올해 서울도서전의 주빈국은 우리나라와 수교 30주년을 맞은 헝가리로, 도서를 비롯한 헝가리 문화 전반을 살펴본다.

한국어로 번역된 도서를 포함한 다양한 헝가리 책을 전시하고, 헝가리 작가와 출판 전문가가 현지 책과 출판시장,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한편, '새벽의 열기'의 가르도시 피테르를 비롯해 오러배치 임레, 러츠크피 야노시 등의 헝가리 작가가 도서전을 찾는다.

또한 요리 교실을 통해 유명한 헝가리 후식도 맛볼 수 있다. '한국 문학과 헝가리 문학에 나타나는 가족' '헝가리인들에 대하여: 건전한 자아비판'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근처 영화관에서는 헝가리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최근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도서전 기간중에는 책과 음식의 특별한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도 준비된다.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욱정 KBS PD가 도서전 현장에 '오픈 키친' 무대를 마련하고 요리책 전시와 함께 요리 시연, 시식, 강연을 진행한다.

이해림 작가, 박찬일 요리사, 이용재 평론가 등의 대담행사와 더불어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 노영희 요리사 등의 요리 시연도 있다. 대전 지역 '책 내는 빵집' 성심당에서 도서 전시, 그림 그리기 체험, 대담, 제빵 판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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