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셔, 여성 자동차 레이싱 'W시리즈' 2차대회 포디움 정상 등극

최지현 / 기사작성 : 2019-05-20 10:22:21
  • -
  • +
  • 인쇄
▲바잇츠케 비셔(사진: W시리즈)

 

여성 드라이버 전용 자동차 경주대회 ‘W시리즈’에서 바잇츠케 비셔(네델란드)가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비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벨기에 졸더르 서킷에서 열린 ‘W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서 32분 28초 495 기록, 1초329의 차이로 제이미 채드윅(영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채드윅은 32분 36초 946로 2위, 앨리스 파웰(영국)은 32분 37초 579로 3위에 올랐다.

출발 직후 바로 앞서나간 비셔는 경기 내내 1차 대회 우승자인 채드윅과 경쟁했지만 1위자리를 내주진 않았다.

경기 직후 비셔는 W시리즈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나는 완벽한 출발을 했고, 덕분에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선수 차량의 문제로 안전차가 서킷에 들어와서 재출발했던 것이 나에게 기회였다. 덕분에 제이미와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비셔는 예선을 2위로 통과해 P2자리에서 경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의 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경기가 중단됐고, 선수들은 재출발했다.

비셔는 “재시동을 걸면서 앞선 출발과 다르게 하지 않으면 채드윅에게 선두를 빼앗길 것 같았다”며 “생각했던 대로 출발을 하면서 채드윅과 파웰을 뒤에 두고 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W시리즈 CEO 캐서린 본드는 “환상적인 경주였다”며 “비셔의 출발은 완벽했다. 선두를 내주지 않고 달려 쉽게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 점이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W 시리즈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승인하고 만든 공식 레이스로 총상금 규모는 150만달러(한화 약 13억원)에 이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