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이버멕틴’ 48시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시켜"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4-06 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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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안에 사멸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호주 모니쉬대학은 카일리 왜그스태프 바이오의약품발굴연구소 박사팀이 피터 도허티감염면역연구소 팀과 세포배양실험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했다고 밝혔다.

이버멕틴은 기생충 감염에 활용하는 약물로 미국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 받은 약품으로 약물의 용도를 변경해 재활용하는 ‘약물 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에 포함된 안전한 약물로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일리 박사팀에 따르면 이버멕틴의 세포실험 결과 한번의 투여로 24시간 후 상당량의 바이러스가 줄어들었고, 48시간이 지나자 바이러스가 사라졌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구체적인 기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바이러스 작용에 근거하면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바이러스 방어능력을 약화시키지 못하게 막도록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연구는 세포실험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동물실험, 임상 과정을 통해 적정 복용량, 부작용, 약효 검증이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약물 효과가 있어도 투여량과 독성에 따라 인체 영향과 약물 활용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동물실험, 임상과정에서 성능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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