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파산보호 신청...'레이' 박소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귀국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30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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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여파로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회사인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현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1984년 설립된 태양의 서커스는 세계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하며 최고의 서커스라는 찬사를 받아온 공연단체다.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에서 공연을 중단하고, 전체 인력의 95%에 해당하는 4천500여명을 무급휴직 처리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이 중 3천480명을 일시해고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 채무는 16억달러(약 1조9천억원)에 달한다.

다니엘 라마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을 중단한 이후 수익이 전혀 없어 경영진은 회사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했다"고 파산보호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태양의 서커스의 아이스쇼 프로그램인 '악셀'에서 여주인공 역으로 활약해 왔던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의 거취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박소연(사진: 스포츠W)

 

박소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자 귀국길에 올랐고 현재 국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소연은 지난 3월 귀국 당시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으로 인해 여기 악셀 가족들과 잠시 헤어지는 게 슬프지만 저는 이 힘든 상황들이 지나가고 다시 웃음을 되찾는 날이 곧 올 거라 믿고 있어요"라는 글을 올린바 있다. 

 

그러나 태양의 서커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박소연도 자연스럽게 태양의 서커스와 결별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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