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남자' EPL은 시즌 재개 '여자' WSL은 시즌 종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5-21 1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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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첼시WFC 공식 SNS 캡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시즌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즌 재개가 기대됐던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는 시즌 종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여자챔피언십(2부 리그)이 재개 없이 2019-2020시즌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조만간 시즌 종료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공문을 각 구단에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WSL과 여자챔피언십은 각각 최종 순위를 어떻게 확정할지를 결정할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FA 관계자는 BBC를 통해 "여자축구 리그 종료와 관련해 여전히 구단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시즌을 완주하는 데에 작지 않은 걸림돌들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잉글랜드에서는 지난 3월 13일 WSL과 EPL을 비롯한 모든 프로축구 경기가 중단된 상태다. 

 

앞서 FA 대변인은 지난 달 18일 "언제 안전하고 적절하게 WSL과 여자 챔피언십(2부리그)을 재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며 "중립 경기장 활용도 옵션에 포함된다"고 밝혀 WSL의 시즌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결국 WSL은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WSL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금민(맨체스터시티)은 소속팀 복귀 없이 국내에서 시즌 종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미 지난 달 국내에 입국한 상황이다. 

 

한편,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장관은 최근 FA와 EPL 대표자들과 회동에서 EPL 재개 문제와 관련, "정부가 문을 열어주겠다"며 "프리미어리그는 대신 최대한 많은 팬이 무관중 경기를 TV 중계로 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즌 재개로 보전하게 된 수익을 전체 축구계와 나눠야 한다"고 말해 EPL 재개 전망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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