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임희정, 두 번째 '메이저 퀸' 찬스...3R '폭풍 버디쇼'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5-17 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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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KLPGA)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슈퍼루키'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임희정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퀸'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임희정은 1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천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는 '폭풍 버디쇼'를 펼친 끝에 8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전날까지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리던 배선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임희정은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월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승을 수확했다.

 

특히 임희정은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루키 시즌에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됨과 동시에 지난해에 이어 2대회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한편, 전날까지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배선우는 이날 이븐파로 주춤하며 박현경과 나란히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고, 19세 신인 현세린은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상위 5명의 선수들 가운데 선두 임희정을 포함한 박현경(이상 2000년생), 현세린(2001년생) 등 세 명이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들이라는 점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혜진은 지난해 신인왕 조아연 등과 나란히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로는 김효주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 김세영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2위,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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