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구진 "통풍 치료제 콜키신, 코로나19에 효과"

배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20-06-26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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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痛風: gout) 치료제 '콜키신'(colchicine)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5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그리스 아티콘(Attikon) 병원의 심장병 전문의 스피리돈 데프테레오스 박사 연구팀이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콜키신은 염증으로 유발되는 통풍과 심낭염(pericarditis) 치료에 널리 처방되는 약이다.

연구팀은 연구대상 코로나19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55명)에만 매일 콜키신을 최장 3주 동안 투여한 결과 임상적 증상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단계로 악화된 환자가 단 한 명에 그쳤다. 

반면, 콜키신이 투여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50명 중 7명이 증상이 악화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콜키신이 증상 악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콜키신 투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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