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박혜수와의 입술 박치기, 사실 위험했다”

마수연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5 0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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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NEW

 

영화 ‘스윙키즈’의 도경수가 박혜수와의 입술 박치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스윙키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스윙키즈’는 한국전쟁이 진행되던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를 포함해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를 꾸려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도경수는 포로수용소의 독보적 트러블메이커이자 수용소의 불꽃 남자 ‘로기수’로 변신했다. 군인을 연상케 하는 짧은 머리의 그는 북한 사투리와 화려한 탭댄스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탭 댄스에 푹 빠진 행복한 모습과 한국전쟁 속 이념 대립에 고민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그린 감정 연기가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극과 극 감정을 오가는 것이 쉽지 않았음에도 도경수는 안정적 연기로 영화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촬영할 때만큼은 ‘스윙키즈’ 모두가 성장하는 것처럼 우리도 조금씩 춤 실력이 늘어갔다”며 “한국전쟁 당시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이 많지만, 촬영할 때 만큼은 즐겁고 재미있게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이기 이전에 아이돌 엑소로 무대에 서고 있는 도경수에게도 탭댄스 도전은 쉽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위해 그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5개월 전부터 탭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도경수는 “영화 시작 전 5개월 동안 함께 시간 날 때마다 모여서 탭댄스를 연습했다”며 “가수로서 춤을 추고 있어도 처음에는 생소했고, 몸치가 됐다”고 설명하여 웃었다.

 

▲ 사진 : NEW

이번 영화에서 도경수는 그간 보여줬던 진중하고 감정선 굵은 연기를 넘어서 장난기 많고 재치있는 모습도 선사했다. 말 그대로 ‘트러블메이커’ 캐릭터인 로기수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면이 있는 거 같다”며 운을 뗀 그는 “친한 분들과 있을 때는 그런 모습이 나타난다. 영화 촬영 때는 그런 모습을 극대화해서 ‘로기수’를 표현했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로기수’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양판례’ 역의 박혜수와 호흡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영화 속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선보이며 소소한 러브라인을 꾸미기도 했다.


도경수는 “박혜수는 정말 좋은 동생”이라며 “성격도 털털하고 밝아서 처음 만났을 때도 어색하지 않게 신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혜수가 “나는 처음 만났을 때 되게 어색했다”고 반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춤을 추던 도중 키스신이 아닌 ‘입술 박치기’를 선보이며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유발했다. 이 장면에는 다소 웃픈(?) 에피소드가 있었다.


도경수는 “그 장면이 사실 좀 위험했다”며 웃더니 “뒤에서 머리를 밟혀 원하지 않는 입맞춤을 한 건데, 처음에는 상대 배우 분이 조금 세게 밟으셔서 이가 아팠다”고 밝혔다.


끝으로 도경수는 “’스윙키즈’를 보시는 분들이 모두 스트레스도 날리고 흥도 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떠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결성된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과속스캔들’과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가 화려한 라인업을 장식했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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