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은퇴 기념 경기,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4-08 09: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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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의 은퇴 기념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여파로 연기됐다. 

 

보즈니아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5월 예정된 저의 마지막 경기 '파이널 원'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말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보즈니아키는 지난 1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3회전에서 튀니지의 온스 자베르에 패하면서 예고대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왼쪽부터 카롤리네 보즈니아키,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P=연합뉴스)

 

다만 보즈니아키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초청해 5월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더 파이널 원(The Final One)'이라는 명칭의 은퇴 기념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예정했던 5월 18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 추후 경기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한편, 보즈니아키는 201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이룬 것을 포함해 WTA 투어 단식에서 통산 3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우승,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보즈니아키는 20살이던 2010년 10월에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2018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약혼했다가 2014년 5월 파혼하면서 화제가 됐던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6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이비드 리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고, 최근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입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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