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17세 신성' 아니시모바,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5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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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로 오픈 콜사티나스' 결승서 아스트라 샤마 꺾고 우승
▲아만다 아니시모바(사진: WTA 홈페이지)

 

미국의 17세 '신성' 아만다 아니시모바(세계랭킹 5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니시모바는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WTA 투어 ‘클라로 오픈 콜사티나스(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아스트라 샤마(호주, 102위)에 세트 스코어 2-1(4-6, 6-4, 6-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니시모바는 이날 첫 세트에서 더블폴트를 4개나 범하는 서브 난조 속에 먼저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에 접어들면서 첫 서브 성공률이 70%대로 안정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서도 70%대의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유지한 아니시모바는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모두 샤마를 압도하며 단 한 게임만을 내준채 6-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소요시간은 1시간 43분.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아니시모바는 이로써 WT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01년 8월생으로 현재 만 17세인 아니시모바는 지난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000년대생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16강에 오른데 이어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WTA 투어 무대의 10대 돌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임을 재확인 시켰다. 

 

아니시모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대단한 일"이라며 "무척 행복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WTA 첫 타이틀 획득은 대단히 의미 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번 우승으로) 나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고, (이번 우승이) 앞으로 있을 클레이코트 시즌에 많은 경험을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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