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재판' 강지환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빠 되고 싶었다”

김우람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2 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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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지환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준강간·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강지환의 취업제한명령 5,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최후 변론에서 강지환은혐의 사실을 들었을 때 말문이 막혔다. 사건 전날만 하더라도 나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촬영을 하고 있었고,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20여 년 시간을 투자했다라며힘들게 오른 자리인 만큼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고 싶었고, 시상식에서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해보고 싶었다. 더 늦기 전에 예쁜 가정을 꾸리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환은다른 사람도 아닌 나 스스로가 모든 걸 망쳤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내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한순간 큰 실수가 너무나 많은 고통을 안겨줬다는 사실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들었다. 잠깐이라도 시간이 돌아갈 수 있다면,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 그는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나 밉고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는다. 죄송하다.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7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하고 다른 한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강지환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 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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