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배선우, 이틀 연속 '맹타'...중간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5-16 09:44:25
  • -
  • +
  • 인쇄
▲배선우(사진: KLPGA)

 

배선우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천만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향한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배선우는 1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보기 없이 5언더파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배선우는 이로써 2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위 허다빈, 김자영과는 4타 차.  

배선우는 지난 2016년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다. 

 

올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배선우에게는 4년만의 타이틀 탈환이 된다. 아울러 2018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만에 KLPGA 통산 5승과 메이저대회 3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선우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걸린 역대 챔피언 사진 중에 내 사진을 보고 새 사진으로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이틀 동안은 조심스럽게 경기했지만 3, 4라운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해보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배선우는 또 "샷 감각은 사실 50%밖에 안 올라왔지만 코스 공략과 퍼트가 잘 됐다"며 "이틀 동안 버디 12개 잡은 것보다 노보기 플레이가 더 기분 좋다"고 말했다.

한편, KLPGA 투어 4년 차 허다빈은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하게 됐고, 전날 배선우와 공동선두에 나섰던 김자영은 3타를 줄여 허다빈과 함께 공동 2위 자리에서 배선우를 추격하게 됐다. 김자영이 우승할 경우 2017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 신인으로서 3승을 거둔 임희정은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박현경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배선우와 10타 차로 벌어지며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게 됐다. 


이날 4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전날 2오버파를 쳤던 김세영도 이날 4타를 줄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던 이정은도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 끝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컷은 없지만 2라운드에서 경기 진행을 원활하게 하려고 공동 102위 이내 선수만 3라운드에서 뛸 수 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의 행운의 주인공이 나오기도 했다.

 
김초희는 이날 17번 홀(파3)에서 시도한 첫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며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김초희에게는 기아자동차 K9 승용차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김초희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