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루키' 송가은, "압박감 이겨내고 톱10 목표 이루겠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28 09: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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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가 3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올 시즌 루키로서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송가은 한 명 뿐이다. 

 

송가은은 지난 27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6,605야드, 본선-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앞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 치러진 1라운드에서도 역시 노보기 플레이와 함께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이번 대회 전망을 밝힌바 있다. 

 

2000년 12월생인 송가은은 지난해 KLPGA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뒤 올해 들어 지난 달 열린 KLPGA 2부 투어 한세·휘닉스CC 드림 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첫 정규 투어 대회였던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성적인 19위에 오르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 투어 조건부 시드를 받아 드림투어와 정규 투어를 오가며 대회를 치러야 하는 송가은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루키 시즌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출전하는 대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가고 있다. 

 

송가은은 현재 단독 선두인 이소미(14언더파 202타)와 3타 차 밖에 나지 않는 상황으로 최종 라운드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언제든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송가은은 3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정규투어 올라와서 가장 높이 온 순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압박감 속에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는데 그 압박감을 이겨내고 차분히 경기할 생각"이라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들어 드림 투어 우승과 메이저 대회에서의 상위권 진입, 이번 대회 우승권 순위 포함등 루키로서 가파른 페이스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대해 송가은은 "그 앞선 대회에서 부진해서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주에 샷감과 퍼트가 잘 따라줘서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루키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사실 톱10에 드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였는데 내일 그 목표를 이뤘으면 한다."며 "신인상은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욕심난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건부 시드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큰 욕심은 없다. 대회 참가하는 것 그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에 매 대회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 경기 전략에 대해 송가은은 "중점은 퍼트이긴 하지만 샷을 좋은 위치에 가져다 놔야 버디 찬스가 많이 오기 때문에 샷을 좋은 위치에 가져 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가은은 28일 오전 10시 30분 1번 홀에서 공미정, 오지현과 한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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