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감자탕집 아들에 분노 ‘진짜 이유는?’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1-28 0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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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감자탕집 아들에 충고 “다른 일 하라”

 

'백종원의 골목식당' 감자탕집 아들, 끝내 눈물.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가 감자탕집 아들의 무기력함에 일침을 날렸다.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감자탕집 아들 사장은 지난주 백종원에게 바쿠테(동남아 갈비탕) 연구 숙제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감자탕집 아들은 숙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당일에 나온 생등뼈를 구입하지 않고 평소 가게에서 써오던 목뼈를 이용해 연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감자탕집 아들은 "새벽에 간다고 당일 고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등뼈는 잡은 뒤 3일까지가 가장 신선하다. 국산 등뼈는 살이 거의 없다. 먹을 게 많은 게 좋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는 "(감자탕집 아들 사장이) 착각하고 오해한 거 같다. 내가 아드님에게 해보라 했던 이유는 매일 냉장 등뼈를 구하러 마장동에 가보라는 얘기였다. 직접 발품 팔아보라고 시킨 거였다. 나도 삼겹살 팔 때 그렇게 했다. 그때 느낀 건 '힘들어 죽겠다'가 아니라 가게에 대한 애정과 오기였다. 먹는 사람 표정 하나하나가 두려웠다. 그 경험을 해보라는 거였다. 아드님이 감자탕집 가게에서 겉돌고 있으니 애정을 가지라는 거였다"라고 숙제를 내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감자탕집 아들을 향해 “이렇게 열정 없는 사람 처음 본다"라며 "(계속 이럴거면)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하라. 간절함도 안 보이고 의지도 안 보인다. 외식업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으면 못 버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진심어린 충고에 감자탕집 아들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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