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故 김민식 부모 오열...'민식이법' 통과 위해 거리로

김우람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9 0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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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이콘택트'에서 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출연해 '민식이법'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에 '스쿨존 교통사고 사망자'인 故 김민식 군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앞서 故 김민식 군은 지난 9월11일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민식이 어머니는 “소리가 너무 커서 사고 난 줄은 알았는데, 나가 보니 우리 애가 누워 있더라”며 “아이가 그렇게 되고 있는데,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흐느꼈다.

이들은 눈맞춤방에 오기 전, 아이들이 재롱을 부리고 있는 초등학교 학예회 현장에서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MC들을 숙연하게 했다. “솔직히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기가 너무 힘들다”며 서명운동 중 아이들의 모습을 눈으로 쫓다가 결국 오열하는 엄마의 모습은 모두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민식이 어머니는 “민식이는 9년 동안 잠깐 왔다 간 천사였다. 민식이는 떠났지만, 그런 일은 다시 없어야 한다”며 ‘민식이법’을 비롯해 어린이 생명 안전을 위한 법안 통과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면서 “민식이 이름은 법 앞에 붙이라고 지은 게 아닌데…”라며 눈물을 쏟은 민식이 어머니는 “아이를 보내고 나서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래서 아이 아빠가 정신 차리라고 눈맞춤을 신청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눈맞춤을 모두 마친 민식이 어머니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하지만 민식이가 없는 게 아니라 우리 가슴 속에 있으니까…오늘보단 내일 더 노력해볼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3MC는 숙연한 분위기에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함께 민식이를 위해 머리를 숙였다. 세 아이의 아빠인 하하는 “민식이 이름을 딴 법안이 발의만 되고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고 한다. 힘내세요”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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