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듀스X' 제작진 구속영장 청구...엠넷 "물의 사과. 조사에 협조"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5 09:16:29
  • -
  • +
  • 인쇄
▲자료사진: 엠넷

 

경찰이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제작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최근 프로듀스X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며,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 제작진은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다.

 

엠넷은 5일 입장을 내고 "'프듀X'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엠넷은 이어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해 '프듀X'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설명했다.

엠넷은 또 "다시 한번 '프듀X'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듀X'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 본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달라"고 밝혔다.

엠넷의 이같은 공식 입장은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후 사실상 처음 나온 것.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데뷔 조 멤버를 선발할 때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리꾼들로부터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프로듀스X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해 왔으며, 수사 결과 이들이 순위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