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인경, 男 US오픈 예선 탈락 "결과 아쉽지만 완주 자랑스럽다"

최지현 / 기사작성 : 2019-05-15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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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인경 인스타그램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완주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인경이 남자 대회 US오픈 예선에 출전해 큰 인상을 남겼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한국시간) “김인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클래식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김인경은 예선전에서 9오버파 81타를 적어냈고 예선 통과 기준인 이븐파 72타를 채우지 못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 전장이 긴 코스에서 힘겨운 라운드를 마친 김인경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합격을 바란 건 아니지만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고 싶었다. 남은 시즌을 대비해 연습 삼아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완주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은 프로 선수, 또는 USGA 공인 핸디캡 1.4 이하 아마추어에게 예선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뛰고 있고 USGA 공인 핸디캡 역시 1.4 이하라 US오픈 예선에 참가할 수 있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US오픈 예선에 여성이 출전한 것은 최근 15년 이내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인경과 동반 플레이를 한 닉 필런이라는 아마추어 골퍼는 “김인경은 실수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프로 선수답게 코스 공략이 전략적이었고 영리한 골프를 했다”고 전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US오픈은 오는 6월 1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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